양산서 오토바이 몰던 80대, 차선 바꾸다 8.5t 화물차 충돌해 숨져

경남 양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8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8.5t 화물차에 깔려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오토바이가 넘어져 있다. [사진제공=독자]

8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8분께 양산시 웅산대로 인근 교차로에서 80대 A 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50대 B 씨가 몰던 8.5t 화물차가 충돌했다.

신호 대기 후 출발하던 중 오토바이가 화물차 오른쪽 옆과 부딪쳤고 그 충격으로 넘어진 A 씨가 화물차 뒷바퀴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4차로를 달리던 A 씨가 3차로로 차선을 바꾸던 중 3차로를 달리던 화물차와 부딪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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