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조명래 경남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7일 오전 남해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전지 훈련 중인 창원FC 선수단 등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특강을 실시했다.
‘승리를 위해 창원FC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은 팀워크 향상과 선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법학박사이자 한의학 박사인 조 부시장이 선수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관리, 조직력 향상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재능기부 강사로 나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조 부시장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라는 창원FC의 비전을 선수단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이 되기 위해 창원FC 선수단 개개인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팀워크 강화를 위해 목표의 설정과 공유,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조직 구성, 긍정적인 팀 환경 유지를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수의 체력·건강관리, 부상 예방 등 유용한 자기관리법과 긍정적인 태도가 미치는 영향도 전달했다.
특강이 끝난 후 선수들과 악수하면서 “남은 기간 다치지 말고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성 창원FC 주장은 “부시장님께서 직접 특강을 해주셔서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후반기에는 최고의 팀워크로 승리하기 위해 팀원들과 잘 소통하며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