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시공능력평가에서 7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70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1위에서 11단계 상승한 순위다. 2016년 유진그룹 인수 이후로는 2017년 244위에서 174단계를 높였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의 적정 건설업체 선정을 위해 건설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및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7만300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는 각종 건설 사업에서 입찰 자격을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올해 2월 준공한 대형 멀티스튜디오 유지니아를 비롯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신청사, 광양바이오매스 EPC 건설공사, 대전 용문동 LH 매입임대주택 등 최근 3년간 꾸준히 기록한 수주 활동 및 공사실적이 이번 평가 순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향상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