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알테오젠, 산도스와 히알루노니다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신고가

알테오젠이 스위스 제약사 산도스와 히알루노니다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3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6000원(1.87%) 오른 3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2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알테오젠은 전일 산도스와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앞서 2022년 산도스가 개발 중인 1개 품목에 대해 알테오젠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적용 피하주사 제형 전환 기술 ALT-B4를 활용하는 기술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앞선 계약은 해지 및 대체되고, 양사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가 아닌 또 다른 히알루로니다제 활용 기술을 통해 산도스가 다수의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 속 히알루론산층을 녹이는 효소로, 정맥주사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 개발하는데 사용된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재계약의 마일스톤과 로열티는 약 8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면서 "산도스 재계약으로 알테오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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