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진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복싱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인 임애지(25·화순군청)가 16강의 벽을 넘으면서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메달을 선사할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임애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애지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경기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상대로 4-1로 판정승했다.
임애지는 이번 대회 왼쪽 어깨와 왼쪽 다리 부상에도 노련한 브라질 선수를 판정으로 제압했다.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2일 오전 4시4분에 열릴 8강전에서 승리하면 한국 복싱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쥐게된다. 이 경우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메달로도 기록될 전망이다.
한국 복싱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2012 런던 대회 한순철이 남자 라이트급에서 은메달을 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