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년 위한 무료 법률상담 ‘광진로펀’ 운영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무료 법률상담 진행...청년 대상 12월까지 지원
민사, 행정, 가사, 형사 등 다양한 분야...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상담 도와
30분씩 일대일 심층 상담 제공, 회차별 10명씩 매달 온라인 신청 받아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사회초년생인 청년 대상으로 1:1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하는 ‘광진로펀’을 운영한다.

‘광진로펀’은 법률(law)과 웃음(fun)을 합친 줄임말이다. 법률상담이 필요해도 경제적 부담이 큰 청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일반 법률상담과 별개로 청년층에 특화해서 제공된다.

민사, 행정, 가사, 형사 등 다양한 법률문제를 다룬다.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의 도움으로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법적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상담 중 고위험군이 발굴되면 광진구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청년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상담소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열린다. 사전 신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1인당 30분씩 진행되고, 전화나 이메일 상담도 가능하다. 회차당 10명씩 모집,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지원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청년이다. 신청은 매달 셋째 주 광진구 청년포털 또는 서울청년센터 광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내받은 시간에 맞춰 ‘서울청년센터 광진(능동로 245)’으로 방문하면 된다.

첫 시작은 지난 29일 진행됐다. 상담에 참여했던 한 청년은 “법적 용어도 어렵고 도움받을 곳이 막막했는데, 전문 변호사 상담을 받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위안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 전세사기부터 채무 문제까지 사회에서 겪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했다"며“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계속해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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