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은 지난 19일 '이천시 일본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활동 성과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이천시가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개최한 시장개척단 활동에 대한 사후 간담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정광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기회본부장과 시장개척단에 참가했던 수출기업 등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박형석 신진켐텍 대표는 "단독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다가 여러 번 좌절했었다"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수출을 성사시켜 더 크게 도약할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동준 어반솔루션코리아 대표 역시 "이제는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정도로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이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앞서 기업들은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8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417만달러(약 57억8700만원)의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
김 시장은 "시장개척단을 통해 이천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관내 기업들이 일본은 물론 미국, 중국 등 세계 각지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확보가 유망한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참여 기업에는 현지 바이어 발굴 및 1대1 상담 주선, 통역원, 차량 및 항공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