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디지털 신기술 활용 ABM 학생 캠프 개최

20일 초·중·고등학생 84명 대상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역량 키워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중·고등학생 84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활용 ABM 학생 캠프’를 개최한다.

ABM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메타버스(Metaverse) 등 신기술을 뜻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직접 운영 중인 AI 교육플랫폼 ‘B-MOOC’와 텍스트 분석플랫폼 ‘부산에듀빅’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온라인 특강을 실시하고, 20일에는 집합 캠프로 운영한다.

참가팀은 초등(메타버스) 9팀, 특수(메타버스) 5팀, 중등(빅데이터) 5팀, 고등(인공지능) 10팀 등 총 29팀이다. 이들은 분과별로 캠프 주제에 맞는 팀 프로젝트 활동을 펼친다.

초등·특수팀은 ‘마인크래프트 Code Builder로 구현하는 아름다운 우리 부산 만들기’를 주제로, 중등 팀은 ‘부산의 도시문제를 다른 지역과 비교해 진단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찾기”를 주제로 각각 캠프 활동에 참여한다.

고등팀은 ‘생성형 AI / Copilot 기술을 활용해 부산시 홍보 영상 만들기’를 주제로 활동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캠프 결과에 따라 분과별로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은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거쳐 의사소통·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며 “시교육청은 신기술 관련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의 신기술 활용 역량도 키워주기 위해 ‘교사-학생 SW·AI 수업프로젝트’와 ‘교사연구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이 디지털 신기술 활용 ABM 학생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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