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일임사 수수료 수익 1조 돌파…1년새 9.7% 증가

1년새 44개사 늘어 총 724개사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이 1년 새 10%가량 늘어나 1조원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2023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 자료를 통해 올해 3월 말 현재 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1조195억원(겸영 8662억원·전업 1533억원)으로 전년 3월 말 대비 903억원(9.7%)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겸영 투자자문·일임사(자산운용사·증권사·은행)의 수수료 수익 규모가 전년 대비 7.7% 증가해 자문·일임 관련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중 흑자회사의 비중이 53.7%(218사)로 크게 증가하는 등 전업사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계약고는 71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조3000억원(1.2%) 늘었다. 자문계약고는 30조1000억원으로 작년 3월 대비 5조8000억원(16.3%) 감소했고, 일임계약고는 689조원으로 14조1000억원(2.1%)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투자자문·일임사는 총 724개사(겸영 318개사·전업 406개사)로 1년 새 44개사 증가했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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