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이준경기자
전남 도내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32개교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최첨단 시설의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학교장과 담당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재구조화 2024·2026년 선정교 사업 설명회’를 10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32개 학교의 교사 39개 동에 대해 34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래형 학교로 개축한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기존 ‘그린스마트스쿨’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해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한 5대 핵심 요소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복합화 ▲ 안전한 학교 등을 갖춘 지속가능한 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공간재구조화 사업 개념과 추진 전략, 사전기획 이해, 주요 과제, 기대효과와 추후 진행될 사전기획과 관련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김경환 과장을 초빙해 ▲사전기획 프로세스 ▲공간기획의 우수사례·재검토 사례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안내 등 성공적인 사전기획 사례와 향후 추진될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박영수 행정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전 기획이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임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명회와 연수를 마련해 공간재구조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