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지기자
한양은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오는 8월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전용 50~103㎡, 총 3058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다.
이 단지는 고급화 단지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외관 특화설계를 적용해 상징성을 강화했다. 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 설계·시공으로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특화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46개소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키즈카페는 물론 대규모 피트니스 시설과 스크린골프 및 퍼팅 그린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패밀리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우수한 정주 환경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서울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또 걸포북변역에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이 기대되며 인근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추진) 노선도 계획돼 있다.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 A노선 킨텍스역과도 인접해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교통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는 약 3.5만㎡(약 1만여평) 규모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내 북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조성해 숲세권 단지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교육 환경과 편리한 인프라도 강점이다. 인근에 김포초가 있고, 반경 1km 내에는 홈플러스, CGV, 김포우리병원 등 다양한 문화, 생활, 편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이 밖에도 백화점, 대형병원 등이 밀집된 일산 킨텍스가 가까이 있다.
한양은 단지가 조성되는 북변·걸포 지역이 높은 미래가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걸포지구와 북변4구역이 포함된 북변재개발 및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약 1만 4000여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전국에 약 21만가구를 공급한 한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망라한 단지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압도적인 단지 스케일과 초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 뛰어난 상품성, 높은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춘 만큼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