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륜, 디지털포렌식 경쟁력 강화…사건 해결능력 향상

올해 초 에이치엠컴퍼니와 MOU도 맺어

법무법인(유한) 대륜이 디지털포렌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고품질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대륜은 법적 증거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증거조사·디지털포렌식·경호그룹’(이하 그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국일 법무법인(유한) 대륜 대표, 조근호 에이치엠컴퍼니 대표가 지난 3월 디지털포렌식 분야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법무법인 대륜]

증거조사·디지털포렌식·경호그룹에는 전직 법원 및 검찰·경찰 출신의 형사 전문 변호사, 탐정 자격을 보유한 전문 조사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개인의 가정사부터 기업의 기술 유출, 횡령·배임 등 각종 민·형사상 쟁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신식 장비를 도입해 전문적인 증거 수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초 대륜은 에이치엠컴퍼니와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상호 기술 협력 MOU를 체결, 첨단 수사 기법을 도입해 증거 수집 및 분석 능력을 한 단계 더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치엠컴퍼니는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내부 감사 전문기업이다. PC와 휴대폰, 서버 등 1만건 이상의 디지털 기기를 디지털포렌식 한 경험을 보유했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협업으로 에이치엠컴퍼니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민·형사 등 다양한 사건에서 전문적인 증거 수집을 하게 됐다는 게 대륜의 설명이다. 디지털포렌식 역량 강화로 기업 경영과 횡령·배임, 기술 유출, 공정 거래 위반 등의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대륜은 KOLAS 공인시험성적서를 디지털포렌식 의뢰 결과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KOLAS 공인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는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구로부터 상호 인정받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 기업 간 소송 및 분쟁에서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기업법무, 민·형사 등 다양한 법적 대응 시 공신력 높은 증거 제출이 가능하다.

대륜은 디지털포렌식 역량 시너지가 더해지면 맞춤형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제공, 사건 해결 능력이 이전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국일 대륜 대표는 “기업법무, 민·형사 등 다양한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증거의 중요성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고객이 안전하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분야에 디지털포렌식을 활용, 증거수집 및 분석에 대한 로펌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부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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