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재기자
법무법인(유한) 대륜이 디지털포렌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고품질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대륜은 법적 증거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증거조사·디지털포렌식·경호그룹’(이하 그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증거조사·디지털포렌식·경호그룹에는 전직 법원 및 검찰·경찰 출신의 형사 전문 변호사, 탐정 자격을 보유한 전문 조사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개인의 가정사부터 기업의 기술 유출, 횡령·배임 등 각종 민·형사상 쟁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신식 장비를 도입해 전문적인 증거 수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초 대륜은 에이치엠컴퍼니와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상호 기술 협력 MOU를 체결, 첨단 수사 기법을 도입해 증거 수집 및 분석 능력을 한 단계 더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치엠컴퍼니는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내부 감사 전문기업이다. PC와 휴대폰, 서버 등 1만건 이상의 디지털 기기를 디지털포렌식 한 경험을 보유했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협업으로 에이치엠컴퍼니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민·형사 등 다양한 사건에서 전문적인 증거 수집을 하게 됐다는 게 대륜의 설명이다. 디지털포렌식 역량 강화로 기업 경영과 횡령·배임, 기술 유출, 공정 거래 위반 등의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대륜은 KOLAS 공인시험성적서를 디지털포렌식 의뢰 결과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KOLAS 공인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는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구로부터 상호 인정받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 기업 간 소송 및 분쟁에서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기업법무, 민·형사 등 다양한 법적 대응 시 공신력 높은 증거 제출이 가능하다.
대륜은 디지털포렌식 역량 시너지가 더해지면 맞춤형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제공, 사건 해결 능력이 이전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국일 대륜 대표는 “기업법무, 민·형사 등 다양한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증거의 중요성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고객이 안전하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분야에 디지털포렌식을 활용, 증거수집 및 분석에 대한 로펌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