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교기자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게임사 시프트업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시프트업은 1일 공시를 통해 공모 주식 725만 주로 총 43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가 기준으로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약 3조4815억원이다. 이는 코스피 상장 게임사 중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4위 규모다.
시프트업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세계 최대 콘솔 플랫폼 운영업체인 소니를 독점 퍼플리싱 파트너로 선택해 운영 중이다.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맺은 국내 게임사는 시프트업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