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배터리 업체 '긴급 안전점검'

수원시가 배터리 제조업체를 찾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가 관내 일차전지·축전지·이차전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화성 공장 화재 후 "관내 모든 배터리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안전 점검을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지난 25~26일 이틀간 수원에 공장등록 된 축전지 제조업체 6곳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했다. 또 수원소방서와 함께 소방서 단속 대상 업체 3곳을 점검했다.

점검은 배터리 제조시설 화재 관리카드를 활용해 생산 품목·공정, 위험 지역, 위험물, 화재진압 방법 등 꼼꼼하게 진행됐다. 특히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현황, 금속 화재용(D급) 소화기 비치 여부 등도 확인했다.

수원시는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아울러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진압 방법, 비상 대피로 확보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제조업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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