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흘 연속 오물풍선 살포… 어제만 180여개

합참 “풍선 적재물 무게 10㎏…급강하 위험”

북한이 26일 밤 남쪽을 향해 살포한 오물 풍선은 180여개이며, 이 중 7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떨어졌다. 지난 24일 밤부터 사흘 연속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한달새 일곱 차례 살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물 풍선 내용물은 종잇조각이 대부분으로 위해 물질은 없었지만, 풍선 적재물 무게가 10㎏까지 나가 급강하 시 위험할 수 있다.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이어지던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맞대응했지만, 그 후로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정치부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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