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기자
“출범 30주년을 앞둔 아산시는 ‘서른 청년’의 패기와 열정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26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2년 간 주요 성과로 △도시브랜드 순위 수직 상승 △12년 연속 충남 시군 종합평가 1위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축분야 최초 신속 예타사업 선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대한민국 1호 법정 온천도시 선정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민선 7기 40위권에 머물던 아산시 도시브랜드 평판 순위는 민선 8기 들어 처음 10위 내에 진입했고, 최근에는 전국 4위까지 올랐다”면서 “전국 기초단체 시 중 1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시는 지난 한 해 대외 평가에서 역대 가장 많은 77개 기관에서 표창받았다”며 “이 모든 성과는 동료 공직자들의 노력이 쌓인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향후 시정 운영 방침에 대해서는 민선8기 비전이 뿌리내리고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은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돼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충남도가 선포한 ‘충남 방문의 해’”라며 “2025년을 ‘아산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전 국민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내 ‘충남 1호 신정호 아트밸리 지방정원’이 완공되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문화·관광 도시,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생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유일 온천산업기관인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을 필두로 한국 헬스케어 스파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 ‘아산 예술의 전당’ 건립 등 중장기 사업에 대한 실질적 추진 기반 마련도 약속했다.
박경귀 시장은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민선 8기의 시작을 열어주셨던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간절함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며 “남은 임기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산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