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현기기자
조선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4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최대 5년간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의 소공인 밀집 지역에 특화센터를 지원해 소공인에게 유익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제공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대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총괄책임자 주성민)는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의 귀금속·보석 등 기타 제품제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정보제공 ▲공용시설 및 장비운영 ▲집적지 발전방안 수립 ▲기술·사업화 교육 ▲경영전략 창출 교육 ▲협업 네트워크 구축 ▲리빙랩 운영 ▲로컬크리에이터 멘토링 ▲브랜드 마케팅 지원 ▲시제품 협업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 동구는 2021년부터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 구축과 제품 판매촉진, 기술가치 향상, 소공인 특화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해왔다. 조선대는 이와 함께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심형 소공인 제조업을 새롭게 부활시킬 수 있는 대학 타운형 신개념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재 조선대 산학협력단장은 "동구 충장동 귀금속?보석 중심의 소공인 제조업체의 영세성과 정체성 극복을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얼리 융합산업 혁신거점조성과 함께 차별화된 캠퍼스 연계형 혁신스퀘어 소공인 특화발전지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