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예비 창업자 지원하는 기업인 멘토단·투자클럽 출범

창업자-기업 간 교류 활성화

한남대가 예비 창업자를 위한 '한남창업멘토100'와 '한남엔젤투자클럽'을 출범했다.

25일 오후 4시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중회의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2024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지식공유와 사례공유, 투자지원을 위한 멘토단을 구축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남대는 이번 한남창업멘토100, 한남엔젤투자클럽 출범을 통해 지역 내 창업자들 간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대학발 창업을 성공한 기업들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강필상 필상 대표와 남태욱 버터플라이임팩트 대표, 이지영 몽심 대표 등 한남대가 육성한 기업들의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한남창업멘토와 멘티를 매칭해 대학에서 창업을 성공한 선배 기업인들이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진행됐다.

‘한남창업멘토100’은 한남대를 통해 육성되고 지원받은 분야별 졸업기업과 협력 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컨설팅, 화공, 섬유, 정보통신, 전기 전자, 바이오, 의료, 화공섬유, 기계 소재, 교육 등 총 9가지 분야별 멘토를 선정해 다양한 멘토 풀을 구성했다.

[사진출처=한남대]

‘한남엔젤투자클럽(회장 육상조)’은 한남대를 통해 창업선도대학,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중심대학 등을 지원받은 졸업기업이 한남대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됐으며, 향후 후배 창업자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날 세레치피, 세레코, 밀팡, 셀아이콘렙, 위니드소프트, 보네스티, 타임시스템, 한국네스트 등 한남졸업기업들은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대덕구청에 전달했다.

교원창업자인 소요한 메타뱅크 대표(한남대 미디어영상전공 교수)는 대학 창업발전에 사용해달라며 한남 발전기금 811만원을 전달했다.

유승연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한남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이 시간을 발판 삼아 창업가들의 성공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부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