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플랫폼SME연구센터가 디지털 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월별로 개최한 ‘월간 D-SME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플랫폼SME연구센터(센터장 김도현, 이하 연구센터)가 주최한 'D-SME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셀러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월간 D-SME 교육'은 연구센터가 디지털 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비즈니스 맞춤형 교육이다.
월별 주제 및 커리큘럼은 사업자들의 의견과 수요를 종합적으로 수렴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으로 기획됐으며, 강사진은 SEO 최적화/브랜딩/언론PR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했다. ▲2월 정부지원사업 선정 노하우(사업계획서 작성법) ▲3월 생성형 AI 활용(Chat GPT를 활용한 상세페이지 제작) ▲4월 SE0 최적화 상위노출 노하우(SEO 최적화를 위한 구체적인 데이터 활용법) ▲5월 브랜딩 설계: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스몰브랜드 성공사례를 통한 브랜드 구축 노하우) ▲6월 온라인 셀러를 위한 언론홍보(보도자료 작성법부터 배포까지의 과정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진행됐다.
반려동물 간식과 영양제를 판매하는 '곰곰연구소' 문창민 대표는 2월 정부지원사업 강연을 통해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됐다.
40년간 국산양말을 제조해 판매해 온 '가나양말' 김영호 대표이사는 “브랜딩 강연을 통해 근본적인 고민을 했고, 실질적으로 문제 요소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칫솔을 판매하는 '오호코퍼레이션' 이선형 대표는 “언론홍보 강연을 통해 보도자료 작성 방법에 큰 도움을 받아 강연 내용을 활용해 실제 배포될 보도자료에 적용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김도현 연구센터장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의 공격적인 국내 진출로 국내 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연구센터는 국내 디지털 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전문 교육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센터에서 정의하는 디지털 상공인(D-SME, Digital-Small and Medium Enterprise)이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하는 상공인으로 ‘온라인 셀러’를 포함한 소상공인이다. 연구센터가 분석한 ‘2023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상공인의 규모는 약 170만 명에 달한다.
한편 연구센터는 'D-SME 최고위과정' 4기를 7월 말부터 8월 1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대상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CEO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