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2004년 마련한 정부포상이다. 국가유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유공자를 발굴해 최고 영예인 훈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대상은 크게 세 부류로 구분된다.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미래역량 강화 ▲국가유산의 세계화에 일조 ▲국가유산 보존·관리·활용 분야에서의 헌신이다. 추천서와 정부포상에 대한 동의서를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8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함께 후보자의 각종 제한사항과 공적을 확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국민 공개검증을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 이해를 증진하고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정한 '국가유산의 날(12월 9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