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화성, 광업·제조업 조사 규모도 남다르네

4443개 사업체 대상…경기도 지자체중 최대 규모

경기도 화성시는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24년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이번 조사는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화성시에 있는 종사자 10인 이상의 광업·제조업 사업체 4443개다. 이는 경기도 내 1위 규모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조직형태 ▲종사자 수 및 급여 ▲영업비용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등 13개 항목이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인터넷, 팩스, 이메일, 전화 조사도 병행한다.

조사 결과는 각종 경제 정책 수립, 기업 경영 계획, 학술 연구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잠정 결과는 12월에 공표되며,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국가통계포털(KOSIS)에 수록된다. 보고서는 내년 2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시는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원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조사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시는 조사 기간 시청 모두누림센터, 화성종합경기타운, 진안동 3곳에 권역별 통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조사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통계청이나 화성시청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명숙 화성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조사 결과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