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가족 연극 관람으로 인성교육 눈길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250명 감성 연극 '가족하모니' 관람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연극 공연 관람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광주시교육청에 전날 학생, 학부모, 교직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성 연극 ‘가족하모니’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감정적인 연결을 강화하고, 인성과 감성을 함께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공연을 관람한 후 감성 강의를 경청하며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감성 연극은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감정과 역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어 진행된 감성 강의는 스토리텔링 감성터치 기법을 활용하여 가족 구성원들 간의 소통, 이해, 공감, 그리고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워 가족 간의 갈등 해결과 관계 개선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아주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번 감성 연극을 통한 인성교육은 하반기에 두 번째 공연으로 더 많은 교육 가족을 찾아갈 예정이다.

소유미 광주광천초등학교 교사는 “점점 개인화·개별화되는 가정과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유익한 인성교육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가족은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이번 감성 공연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면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건강한 가정과 학교에서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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