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오는 6월 8일 부천대학교 및 대학로 일원에서 시민과 코스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천 코스튬플레이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시민이 만화 도시를 체감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코스어 행진 ▲스탬프 투어 ▲플리마켓 ▲시민 코스프레 체험존 ▲포토존 ▲사진관 ▲카톡 말고 책톡 with BICOF ▲야외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부천대학교, 대학로 상인회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많은 코스어들이 대학로 골목을 누비며 시민들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스탬프를 인증받은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코스어는 무료 편의시설과 축구장에 준비된 야외 촬영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소통을 위한 만남의 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입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도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할 수 있는 체험존과 포토존, 플리마켓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야외에 쉼터 공간을 조성하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톡 말고 책톡 with BICOF’ 와 야외 애니메이션 영화 ‘로봇 드림’ 상영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를 진행한다.
신종철 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기존 행사 공간에서 벗어나 도심 문화 균형을 제고하고자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라며 "찾아가는 만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