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비에이치, 2Q 최고매출 기대…목표가 ↑'

대신증권은 31일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는 물론 하반기도 실적 기대감이 크다며 목표가를 종전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4.7% 늘어난 4111억원, 영업이익은 95.6% 늘어난 19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애플 '아이폰15' 판매 양호 속 '아이폰16'의 선제적 생산으로 2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예상한다"며 "또한 하반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매출로는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934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 15.5%, 41.1%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2024년 온기 기준 매출은 1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1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5.2%, 42.4% 늘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16의 초기 생산은 아이폰15(2023년)와 유사하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공지능(AI) 서비스로 교체 수요도 기대한다"며 "안정적 수율과 프로모델 점유율 증가, 환율 상승 등을 반영했을 때 수익성 호조도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또한 2024년 신규로 경성PCB(HDI) 매출 605억원이 반영될 것"이라며 "애플과 삼성전자 태블릿PC향 공급이 2025년 확대되면서 경성 PCB 매출은 1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호조에 새로운 기여는 차량용 무선충전기(BHEVS)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 반영"이라며 "2023년까지 차량용 무선충전기 사업 인수 관련 추가 비용이 반영됐으나 2024년 1분기를 기점으로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24년 차량용 무선충전기(BH EVS) 사업의 영업이익은 253억원으로 전년 대비(-66억원) 큰 폭의 개선을 예상한다"며 "애플향 비수기(상반기)에 이익 둔화를 BH EVS가 상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자본시장부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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