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46만 명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6%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89.5% 수준까지 회복했다.
‘2024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2024)’ 봄맞이 외국 손님 환영 행사가 열린 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들이 관광 및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나라 별로 보면 중국이 41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일본(22만9000명), 미국(12만3000명), 대만(11만8000명), 베트남(5만3000명) 등 순이었다.
미국과 대만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7%와 4.0% 늘었다. 중국은 83%, 일본은 79%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1∼4월 누적 방한객 수는 487만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9%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8.8% 수준이다.
중국이 14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90만 명), 대만(42만 명), 미국(37만 명), 베트남(16만 명) 등이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반대로 지난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11만 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0% 늘었다. 2019년 같은 기간의 94% 수준이다.
올해 1∼4월 누적 인원은 954만 명이다. 이 또한 2019년 같은 기간의 9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