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영원무역, 스캇(Scott) 보수적 접근필요'

대신증권은 30일 영원무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OEM(주문자위탁생산) 사업부는 예상보다 긍정적인 면들이 확인됐으나 스캇(Scott)은 좀 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반영해 사업부별 손익 추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1분기 OEM부문 달러 기준 매출액이 8% 감소했다. OEM사업부 영업이익률은 매출 감소와 방글라데시 최저 임금 상승분, 그리고 전방 부진에 따른 단가 하락 영향으로 17.8%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아 인건비 30% 인상을 포함, 매출원가 중 인건비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1% 증가(베트남과 기타 국가 인건비 포함)했다. 상반기는 매출 감소로 인건비 증가 요인이 크게 부각됐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오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이런 부정적 효과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오더는 1분기말 생산을 위한 원재료 및 재공품 등 재고자산이 증가한 것을 보면 충분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제1고객사인 룰루레몬 등 고객사 전반적으로 재고확보에 아직은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문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인 생산성 및 이익률은 코로나 이전보다 크게 향상됐으나 비용적인 요인들로 올해 마진은 지난해 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