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손잡고 창업기업 육성 및 지역성장 도모

청년창업센터-서울창업허브창동-씨드큐브창동으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 조성
XR스튜디오 등 상호 시설사용 지원으로 지역특화 XR(확장현실)사업 육성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과 손잡고 창업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성장을 도모한다.

구는 지난 5월 24일 서울경제진흥원과 ‘동북권 창업생태계 창업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에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출연한 기관이다. 공덕, 성수에 이어 2020년부터 도봉구 창동에서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도봉구 지역 내 30여 개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청년창업센터-서울창업허브창동-씨드큐브창동으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

세부적으로는 24일 같은 날 개관식을 연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에서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들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서울창업허브창동’에서 투자유치 등의 기업성장을 뒷받침한다. 또 향후 ‘씨드큐브창동’에서 기업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순환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서울 동북권역에서 유일하게 ‘서울창업허브창동’에 설치돼 있는 XR스튜디오를 활용해 창동만의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콘텐츠 개발 및 관련기업의 발굴·성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청년창업센터’와 ‘서울창업허브창동’ 입주·졸업기업들의 상호 시설사용을 지원해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

구는 우수기업의 지역 유치와 성장지원을 위해 일찌감치 서울경제진흥원과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지난해 7월 기업활동공간인 씨드큐브 창동이 준공됐고 이에 따라 구체적인 협력 사항이 담긴 이번 협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경제진흥원과의 협약으로 우수기업들의 지역 내 정착을 이끌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도봉구에서 잘 커나가고 청년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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