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골드시티' 활성화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민 지방 이주 의향, 골드시티 선호도 조사 결과 공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도시부동산학회가 지난 25일 골드시티 추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골드시티는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에 고품질 주택, 관광·휴양·요양·의료·교육시설을 조성해 서울시민의 이주를 지원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도시부동산학회가 지난 25일 골드시티 추진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SH공사

이날 토론회에서는 성진욱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서울시민의 지방이주 의향 및 특성’을 주제로 골드시티 기본방향에 따른 서울시민의 인식파악과 이주의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발표했다. 성 책임연구원은 “서울시민들은 막연한 지방이주보다는 주거와 일자리 등이 모두 갖춰진 골드시티 이주를 더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서울보다 저렴한 주택가격이 골드시티로의 이주를 희망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문준경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전략’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사업시행자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제도 검토 및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영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예성 김앤장법률사무소 전문위원 ▲박동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이창효 한밭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생애주기에 따른 주거이동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 과밀인구의 재배치를 통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골드시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참여주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실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건설부동산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