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낙지 축제 성료

“청정 갯벌에서 온 풍미, 신안 낙지 맛에 빠지다”

전남 신안군 섬낙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국)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압해 송공항에서 개최된 ‘제9회 섬 낙지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축제 개막선언 전 참석자들은 5·18 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민주 영령들에 대한 경례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섬 낙지축제에서 낙지샌드위치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축제 기간 낙지 잡기 체험, 음식 만들기 퍼포먼스(낙지 샌드위치), 시식 행사(낙지파스타)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지역민들이 준비한 풍물, 난타 공연 등 문화행사도 같이 진행됐다.

박우량 군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갯벌에서 잡히는 신안 낙지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대표 수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안군은 펄 낚지 맨손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2019년 11월)로 지정된 이후, 낙지 장인선발대회를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하며 신안 펄 낙지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신안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5일 깡다리 축제(임자도), 6월 8일 병어 축제(지도), 밴댕이 축제(증도) 등 다양한 섬 수산물축제를 제철 시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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