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지보다 싸다'…이마트, '슈퍼와인 페스타' 개막

최대 주류행사 와인장터 대폭 확대
"투핸즈 매그넘 3종 4만9000원"

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슈퍼와인 페스타’의 첫 시즌이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5월과 10월에 진행한 이마트 최대 주류 행사인 와인장터를 대체한 것으로, 올해는 '2주간 릴레이'로 행사 기간을 대폭 확대했다. 1주차인 17~23일은 와인을 주력으로 하는 ‘슈퍼와인 페스타’로, 2주차는 위스키와 전통주 등을 판매하는 ‘주류위크’로 진행한다.

먼저 ‘슈퍼와인 페스타’ 행사기간 역주행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투핸즈 매그넘 3종'은 1.5ℓ의 대용량 와인으로 각 행사가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는 1년전 와인장터 행사가보다도 17% 저렴한 가격이다.

프리미엄 와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텍스트북, 나파 카버넷 소비뇽(750㎖, 미국)'과 '샴페인 드라피에, 클레어 밸리스 NV(750㎖, 프랑스)'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한 4만9600원·6만8800원에 선보인다.

해외 판매가 대비 저렴한 와인도 있다. '앙리 샴플리오 브뤼 어쎈틱, 끄레망 드 부르고뉴 NV(750㎖, 프랑스)'는 해외 판매가 30달러로 환율 1368원을 적용하면(13일 기준) 약 4만1040원에 판매하는 반면 이마트에서는 이보다 약 40% 저렴한 2만48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프리미엄 샴페인의 대표 상품인 ‘페리에주레 벨에포크(750㎖, 프랑스)’는 삼성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 행사가 19만5860원에 선보인다. 대형마트 단독으로 행사하는 ‘M 모스카토 DOCG(750㎖, 이탈리아)’와 ‘A XI 나파밸리 까베르네소비뇽(750㎖, 미국)’은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각 30%·20% 할인한 행사가 9786원·1만7504원에 판매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최근 이어지는 고환율과 높아진 원자재 가격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가격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슈퍼와인 페스타’라는 이름에 걸맞은 와인 축제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유통경제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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