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민기자
케이뱅크가 국내 대표 금 유통기업인 한국금거래소의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과 제휴해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이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실물 금을 구매하는 서비스다. 업체가 안전하게 보증하는 999.9% 순금 상품을 시세 대비 최대 10%까지 구매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이 서비스에 접속하면 골드바 등 상품 종류와 가격 관련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가능하다. 앱에서 구매한 금은 택배로 자택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며, 배송비는 무료다. 가격은 금 시세와 중량에 따라 조회 시점을 기준으로 실시간 반영해 제공한다.
앱에서 현재 구매 가능한 상품은 금괴(골드바)다. 구매 최소 단위는 반돈(1.875g)이며 최대 10돈(37.5g)까지 구매할 수 있다. 연내에는 금화(금동전)를 비롯해 은괴(실버바), 은화(은동전) 등으로 구매가능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번거롭게 오프라인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업체가 보증한 안전한 순금 상품을 앱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더한 다양한 혁신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앱에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