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크라·UAE 등 6개국 분석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유망국가 6개국으로 분석국가 확대
고부가가치 도시개발과 EU 건설규제
주제별 연구도 함께 추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토교통부는 국가별 심층정보 분석 사업을 기존 1개에서 6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제별 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의 진출과 수주가 활발한 신시장, 전략 국가 및 중점협력국가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유망국가 심층정보 고도화 사업은 현지어로 된 난해한 건설법령과 조세, 인허가 등 시장 정보 부족으로 현지 진출에 애로가 없도록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그간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심층분석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호주(투자개발사업), 인도(교통인프라), 캐나다(친환경 에너지), 우크라이나(재건시장), 폴란드(유럽진출 거점), UAE(원전·탈탄소) 등 핵심국가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사업 예산을 20억(기존 3억)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업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 의견수렴도 거쳤다. 또한 도시개발·스마트시티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가의 도시개발 법령·토지보상·부동산 분양제도 등을 분석했다.

선진시장에 대한 진출정보도 제공한다. 유럽연합(EU) 건설규정과 공공조달·보조금 등 진입규제도 조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부터 용역기관 모집 등 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조사된 정보는 해외건설통합정보망(OCIS)을 통해 즉시 제공할 계획이다.

건설부동산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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