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필기자
이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환경 조성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3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줄임말로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여러 기업과 NGO, 공공기관과 협업하는 환경캠페인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를 비롯한 16개 파트너사는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파트너사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강화 ▲ 해안정화 활동 확대 및 생물다양성 보존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마트는 앞선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사내 식당에서 저탄소 대안육을 활용한 사내 점심을 제공하기도 했다. 동시에 지구의 날과 대안식품을 활용한 건강 식생활과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홍보물을 사내 식당에 비치해 임직원들에게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경희 이마트 ESG 담당은 "앞으로도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원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또 같은 날 기후 변화 주간 소등 행사에도 동참했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점포 옥외 사인을 소등했다. 앞서 이마트는 탄소 중립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어스 데이'로 지정해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옥외 사인 소등을 진행해왔다.
이마트는 앞선 18일 '포레스트 투모로우(forest tomorrow)' 캠페인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나무를 심어 산림복지에 기여하는 것으로, 올해 이마트는 산불피해를 본 강원 강릉시 저동 일대에 1000그루 나무를 심었다. 이마트 측은 "노브랜드가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으로 선보인 '나무 심는 화장지' 매출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