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24일 오후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2024학년도 남촌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남주 전 국립부경대 총장이 장학생으로 선정된 미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26명에게 총 1878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남촌장학금은 지난 2021년 유흥수 전 국회의원이 지역의 우수 인재를 키워달라며 기탁한 발전기금 3억원으로 조성한 장학금이다. 당시 강남주 전 총장이 장학금을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국립부경대는 해마다 지역 우수 인재로 활약할 우수 인재들을 선정해 남촌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와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적이 우수한 26명을 선발해 각 60∼80여만원의 생활지원장학금을 수여했다.
국립부경대에는 4월 현재 학·석·박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 교환학생, 어학연수과정에 71개국 167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서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2026년까지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을 모두 인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