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클리오, 일본 내 기틀 마련…견고해지는 해외 매출'

신한투자증권은 클리오에 대해 일본 내 기틀을 마련하는 등 해외 매출 성장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달 19일 클리오는 일본 두원, 키와미 인수·합병(M&A) 공시와 함께 일본법인 설립을 알렸다. 두원은 일본 오프라인 유통사 공급을 대행하고 있다. 클리오의 일본 매출의 48%가 두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었다. 또 다른 법인 키와미는 일본 통관 대행사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원의 작년 매출은 220억원 수준이지만, 클리오 매출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결 실적 반영에 대한 이점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M&A를 통해 일본 현지법인을 갖게 되면서 현지 직원(약 20명)들과 관련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일본법인 매출이 성장으로 돌아섰고 올해 일본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20~25% 성장"이라며 "일본법인 설립을 공시하면서 일본 매출 목표가 전년 대비 30% 성장으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의 성장도 기대했다. 그는 "1분기 중국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을 것으로 파악돼 올해 안으로 클리오의 해외 매출 비중은 5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영업비용 부담 우려가 있으나, 매출 성장이 저조했던 일본이나 중국에서 매출 성장 기조로 돌아서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M&A로 인한 실적 증대 효과는 크지 않으나 영업적 시너지로 일본 실적 회복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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