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제해양·안전 대전' 인천서 6월 개최…역대 최대 규모

스마트·친환경 해양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가 6월 인천에서 열린다.

해양경찰청과 인천시는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국제해양·안전 대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는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조선, 항공, 안전·레저, 항해 통신장비 등 8개 주제의 테마관이 마련돼 해양 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또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등 국내외 조선소와 KT SAT, STX엔진 등 첨단 해양장비 관련 기업 20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예정이다.

2022년에 열린 국제해양·안전 대전 [사진 제공=인천시]

특히 올해 전시는 '제20차 아시아 해양치안 기관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만큼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는 해양경찰청의 가장 큰 국제회의로 전 세계 22개국 해양치안기관장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전시회 참가 기업은 해외 해양치안기관과의 수출 상담회나 조선소 구매 담당자와의 장비 구매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해양안전 도전 골든벨, 심폐소생술 체험, 취업 설명회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 2022년 제6회 전시회에는 약 150개 해양·안전산업 기업이 참가하고, 1만5100여명이 방문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시회가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해양산업 발전,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양 안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퍼런스와 체험 행사에도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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