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다연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의 판로 확장과 상생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유통 상생 대회'에서 전통시장 입점 및 판로 지원 등의 활동으로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경영상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외식 자영업자 등을 위해 1000억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도 조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디지털로 전환하도록 돕는 활동도 진행해왔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배민스토어에 입점하도록 하고, 시장의 대표 상품을 밀키트로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9개 지방자치단체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력해 전국의 농축수산물 판매자와 지역 맛집의 입점을 돕기도 했다.
이 밖에도 외식업자를 위한 플랫폼 '배민외식업광장'과 무료 장사 교육기관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소상공인과 라이더, 사회 취약계층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표창 수상은 앞으로도 상생에 활발하게 나서달라는 우리 사회의 요청으로 알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