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기자
충남 아산시가 시민이 직접 대중교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운전기사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전한 대중교통 운행 및 친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직접 추천을 통해 매월 친절 운전기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행 첫 달인 지난 3월에만 118건의 다양한 사례가 접수돼 운수업체와 합동으로 검증 과정을 거쳐 시내버스 3명, 택시 2명 등 총 5명의 친절운전기사를 선정했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12일 아산시 복합공영차고지에서 친절 운전기사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친절 운전기사 추천 방법은 아산시청 대중교통과 카카오톡 채널 추가 후 추천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추천한 시민에게는 매월 1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들에게 친절 분위기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친절 운전기사 차량에 인증서를 상시 게시하겠다”며 “매월 선정되는 친절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연말 심사를 거쳐 10명 내외의 ‘스마일운전기사’를 선발해 표창과 함께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