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30세

가수 박보람(30)이 11일 사망했다.

박보람. [사진제공 = 제나두 엔터테인먼트]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람은 2010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4년 '예뻐졌다'를 통해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 곡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히트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연예할래', '다이나믹 러브' 등을 발매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도 불렀다. 2018년 발매한 '애쓰지마요'는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월엔 '슈퍼스타K2'에서 인연을 맺은 허각과 함께 신곡 '좋겠다'를 내놨다. 이달 3일엔 발라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고 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문화스포츠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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