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춤꾼’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울산시립무용단 ‘춤꾼’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전통 춤판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 전국 시립무용단 중 유일하게 무용단 내에 편성된 국악반주단의 구성진 반주까지 라이브로 입혀져 무대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무대는 ▲춤꾼 김주현의 춘앵전(효명세자) ▲춤꾼 김미정, 대금 박성태의 대금산조(원장현류) ▲춤꾼 오수미의 태평무(강선영류) ▲춤꾼 이시은의 승무(이매방류) ▲춤꾼 변창일의 한량무(조흥동류) ▲춤꾼 최미정의 십이체장구춤(한혜경류) ▲춤꾼 김수진의 살풀이춤(이매방류) ▲춤꾼 남윤주의 태평무(한영숙류) ▲춤꾼 송가영의 달구벌 입춤(최희선류) 순서로 진행된다.
하희원 지도 단원이 진행자로 나서 일반 관객도 쉽게 우리춤을 이해하고 전통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이며 단체 공연 관람 및 공연에 대한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측은 “한국춤의 다채롭고 전통적인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