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복지사각지대 안경 못사는 학생 4141명 10만원씩 지원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다니는 취약계층 학생 4141명에게 시력 교정용 안경구매비 4억 1410만원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교육복지안전망 사업 이외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서비스 강화를 통해 더 안정적이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취약계층 학생 눈 건강 안경 지원 사업은 시력 교정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안경을 구매하기 힘든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해 저시력으로 인한 학업 수행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 학생들은 시력 교정용 안경을 구매해 소속 학교에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1인당 10만원 내에서 실제 안경구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3학년도에 안경구매 지원을 받은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시력의 변화 또는 안경 파손 등으로 안경 교체가 필요한 학생은 지원이 가능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꼼꼼히 살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복지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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