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포장재 크기 줄인다…'연간 114t 절감 기대'

110g과 53g 제품 포장재 크기 줄여

프링글스가 자원 절약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포장재 사이즈 줄이기에 나선다.

프링글스는 110g 제품의 캔 높이를 206mm에서 194mm로, 53g은 115mm에서 100mm로 각 12mm와 15mm씩 줄인다고 4일 밝혔다. 제품 포장 박스의 높이도 110g 제품은 12mm, 53g은 14mm 줄어든다.

회사 측은 이번 포장재 크기 축소를 통해 자원 절감 효과 외에도 배송 차량에 더 많은 제품을 실을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링글스는 지난 2월부터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프링글스 제품의 포장재를 변경 중이며, 재고 소진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윤지원 프링글스 스낵팀 부장은 “프링글스는 이번 용기 및 포장 박스의 사이즈 축소를 통해 연간 114t의 자원 낭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프링글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링글스는 2022년부터 포장재 크기와 플라스틱 뚜껑 사용을 줄여 연간 34t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등 포장 변경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향후에는 모든 제품의 포장을 100%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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