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파 값도 모르면서 물가 잡겠다는 대통령, 심판해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진도읍 출정식 ‘정권 심판론’ 강조

대한민국 지도에 해남·완도·진도 KTX 노선을 확정 ‘공약’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가 지난 28일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첫날 진도읍 아리랑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와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는 해남·완도·진도 선대위 관계자 등과 함께 거리 유세를 펼쳤다.

박지원 후보가 진도읍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에 손을 들어 올리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지원 후보 선거 사무소]

박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 12년 동안, 1년 52주 중 50주 이상 지역에 있었다. 지역구 방문만 지구 11바퀴를 돌았다”며 “해남·완도·진도에서 일할 기회를 주시면, 오늘이 제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각오로, 내일은 제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자세로 저의 모든 경험, 경륜, 인맥을 총동원해서 국비를 더 많이 확보하고, 국책 사업도 더 많이 유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대한민국 지도에 해남·완도·진도 KTX 노선을 확정 짓겠다”며 “더 많은 연도교, 연륙교를 건설하고, 완도 등 섬 지역 물 문제도 해결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대파값도 모르면서 물가 잡겠다는 대통령, 대파를 뿌리로 판다고 대통령을 감싸는 못난 국민의힘 후보, 범죄 혐의자를 호주 대사로 도피시킨 대통령, 디올 백 피해자라며 어느새 사라진 영부인, 이게 나라냐”며 “지금 윤석열 정권의 대한민국이 군민 여러분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원했던 나라입니까. 모두 다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지원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김건희 특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검법을 꼭 관철하겠다”고 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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