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미래사업 경쟁력 높여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2023년 매출 1조4333억원
영업이익 654억원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대동은 연결 기준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1%, 25.9% 감소한 1조4333억원,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농업 생산비 증가로 지난해 국내외 주요 농기계 시장은 축소됐다. 실제 전년 대비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는 약 21%,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은 약 11% 정도 줄었다.

대동은 2020년부터 미래 사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며 새롭게 구축한 경영 체계 및 조직 역량을 통해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연결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동은 올해 로보틱스,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솔루션&플랫폼 등 미래농업 기업이 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 혁신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에 방점을 두고 해외 시장 지배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사업 수익성 극대화를 꾀한다. 올해 이를 위해 미래사업 현재화와 사업 혁신 가속화에 중점에 두고 경영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2020년부터 대동은 미래농업 회사로 ‘업(業)의 전환’을 준비하고 투자했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매출 1조를 올리고 미래농업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AI와 로봇이라는 양대 플랫폼 융합으로 촉발된 경제, 사회적 대변혁에 속에 대동의 미래사업으로 지속 성장의 결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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