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이름을 되새기고 기억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오는 4월 한 달간 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다시 부르는 이름들 2024 전각·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뜻 모아 마음 모아 새기는 사람들인 ‘석지랑’ 전각작가 그룹이 참여해 자연석에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겨넣은 도장 형태의 전각(인장) 작품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캘리그라피, 기억리본 등 작품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연들과 참사가 남긴 교훈을 마음과 기억 속에 새길 예정이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 공유하고자 한다"며"참사에 대한 기억을 전파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공유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