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정신건강 회복 돕는 '마음안심 버스' 올해도 계속된다

인천시가 정신건강 상담 등을 지원하는 '마음안심 버스'를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

마음안심 버스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마음 돌봄 이동 상담실이다. 스트레스 검진과 1대 1 정신건강 상담은 물론 필요시 지역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해 시민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 2022년 본격 운행 이후 현재까지 총 290회를 운행했다. 일주일에 최소 3~4회씩, 약 8500명에게 마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덕적도·장봉도 등 옹진군 섬을 방문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돌봤으며 현대시장 화재, 전세사기 피해 등 재난발생 시에도 신속히 대응해 심리지원의 기동성을 높였다.

마음안심 버스 [사진 제공=인천시]

시는 지난해 마음안심 버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역 정신건강복지기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발굴된 고위험군 맞춤 연계와 치료비 지원 등 다각도의 심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스트레스 측정과 1대 1 정신건강 상담, 스트레스 완화 지원을 통해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음안심 버스를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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