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튜버라던 조정석, 넷플서 신인가수 데뷔

넷플릭스,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 발표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던 배우 조정석(43)이 넷플릭스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은 20년 차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그의 절친한 지인으로 알려진 정상훈이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고, 개그맨 문상훈도 돕는다. 레전드 가수의 자작곡 평가부터 앨범 콘셉트 기획, 프로모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후배 배우 문상훈도 힘을 보탠다.

'신인가수 조정석' [사진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 측은 5일 “배우 생활 20년 인맥과 공력을 총동원한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며 “이름만 들어도 ‘헉’소리 나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조정석의 자작곡을 평가하고, 파격적인 앨범 콘셉트 기획과 프로모션 등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인가수 조정석?>은 '신서유기', '꽃보다 청, '알쓸신잡' 시리즈의 양정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양정우 PD는 조정석, 정상훈과 '꽃보다 청춘 ICELAND'(2016) 이후 8년 만 호흡을 맞춘다.

앞서 조정석은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개설했다. 한 달여 만에 구독자 25만명을 돌파했다. 자신은 조정석 인공지능(AI)이라며 부인인 가수 거미(42)의 '날 그만 잊어요', 아이유 '러브 윈스 올', 박효신 '야생화' 커버 영상을 올려 궁금증을 샀다.

그는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까지 섭렵한 올라운더 배우로 유명하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다재다능한 매력은 스크린과 드라마에서도 빛을 발했다. 영화 '엑시트', '관상', '건축학 개론',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슬기로운 의사생활', '녹두꽃'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왔다.

이슈&트렌드팀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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