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픈AI '기억' 기능 도입…유망주 3選'

리서치알음은 26일 앞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상담원 성능 개선을 기대한다며 코난테크놀로지, KTis, 브리지텍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오픈AI가 챗GPT에 '기억' 기능을 탑재하는 것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고객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채팅에서 논의한 내용을 기억해 다음 대화를 나눌 때 이를 반영한 답변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업, 취향, 가족관계 등을 파악한 AI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맞춤화된 답변을 받을 수 있다"며 "기억 기능을 적용한 챗GPT는 ‘나만의 AI 뇌’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가 통신사 미래 전략 산업으로 급부상했다"며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업 투자 확대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코난테크놀로지는 AI 기반 멀티모달 검색·텍스트 분석, AICC 등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AI 상담원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8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체 AI모델 코난LLM를 선보였다"며 "지난달 29일 SK텔레콤과 AICC 사업 부문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KTis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2년 9월부터 AICC솔루션을 도입했다"며 "보이스봇, 어시스트 봇 등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AICC 구축업체 브리지텍은 구독형 클라우드 인프라·유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며 "2022년 12월 KT와 사업 협력을 통해 콜 인프라, 상담 어시스턴트, AI 솔루션까지 가능한 AICC 서비스 '에이센 클라우드'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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