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지난해 매출 6052억…영업이익 17%↑

동아에스티(동아ST)는 14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6052억2100만원, 영업이익은 357억6600만원이라고 밝혔다. 2022년에 비해 매출은 4.8% 줄었고, 영업이익은 17.2%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는 진단사업 영역의 영향이 있었다며 이를 제외한 지난해 매출은 5862억원으로 2022년보다 3.2% 늘었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 사옥 전경[사진제공=동아에스티]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사람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3% 성장했다. 해외사업은 전년 대비 10.7% 감소한 1394억원을 나타냈다.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등의 항결핵제 매출이 각각 55.4%와 23.5% 늘었지만 박카스의 주요 수출국인 캄보디아의 경기 침체로 인해 박카스 매출이 25.8% 감소한 여파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연구·개발(R&D) 비용이 2022년보다 7.9% 늘었음에도 그로트로핀의 판매량 증가를 통한 전문의약품 매출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로 전년 대비 17%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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