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과의료기업 9곳, 두바이서 610만달러 수출계약 … 치과기자재전시회

대구시는 2024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610만달러(81억원)의 현지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의료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회 두바이 치과 기자재 전시회(AEEDC 2024)’에 대구 공동관을 마련한 뒤 대구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239건, 1428만여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610만달러(81억원)의 현지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 마련된 대구시 공동관 전경.

대구시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나노레이, 레피오, 써지덴트, 예스바이오테크, 원데이바이오텍, 이프로스, 코리덴트, 하이니스, 씨에스엠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의료기기 관련 9개사가 참여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는 1996년부터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 전시회로, 매년 신규 홀을 추가하고 새로운 전시 포맷을 선뵈는 등 확장과 진화를 거듭해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MENASA(Middle East, North Africa, South Asia) 지역을 뛰어넘어 전 세계 치과산업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AEEDC 2024’는 연면적 5만9074sqm로(전년도의 5만3217sqm 규모의 약 11% 증가) 60여개 국가에서 3924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155개국 6만6000여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했다.

‘AEEDC 2024’에 참가한 3924개 기업 중 약 88%는 해외기업들로 국내에서는 대구 공동관 9개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인 167개사가 참가해 중동, 아프리카와 유럽 치과의료기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대구 공동관 참가기업 중 하나인 나노레이는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드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다. 이 기업은 오만, 영국, 파키스탄, 조지아 등 국가의 기업으로부터 160만 달러의 딜러십 계약을 논의했으며, 이란,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들과 전략적 제휴와 15만달러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

원데이바이오텍 직원들이 대구 공동관에서 해외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또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써지덴트는 이종골·고정용 나사장치(GBR SCREW) 제품에 대한 아랍에미리트 지역 거점 딜러 셋업 등 50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고, 레피오는 인도, 독일, 터키, 아르메니아 등 국가와 치과 기공용 기자재와 소모품 등 5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공동관 참가기업들은 활발한 상담을 통해 크고 작은 계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향후 지역 치과의료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 성과를 통해 지역 치과 산업의 우수성과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치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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